길드원들에게 새해 선물을 줘보았습니다
2025. 1. 3. 12:27ㆍ𝑫𝑨𝑰𝑳𝒀
예전에 회사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겸해서 아주 소소한 선물을 돌린 적이 있었다. 뭐 그 선물이 그 사람들에게 유효한가 아닌가는 제쳐두고 그냥 내가 주고 싶은 선물이라서. 근데 2년째 되니까 고맙다는 말도 안 하더라고. 그래서 원래 선물은 받는 사람한테 뭘 바라고 하는 게 아니라지만, 기분이 참 묘했었다.
올해는 작년 하반기를 함께해주었던 계절 길드원들에게 아주 소소한 선물을 보내주었다. 사실 선물이 주요한 건 아니고, 그냥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는 느낌.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낼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또 안 친한 사람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모두에게 보내는 걸로... 근데 이렇게 답장이 많이 와줄 줄 몰랐다! 역시 여러분은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들이에요. 덕분에 제가 더 많이 행복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