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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꿈이어서, 꿈인 줄 알아버렸던 날
자각몽 (Lucid dream)원래 꿈은 꿈인 줄 모른다고 한다. 어릴 때 그런 괴담도 있었지. 꿈이라는 걸 알고 입 밖으로 꺼내자마자, 그 장면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봤다는 이야기. 꿈 속에서는 꿈이라는 걸 알아도 모른 척해야 한대. 근데 오늘 꿨던 꿈은 너무, 꿈이라는 사실이 선연했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이건 너무 꿈이잖아. 이런 꿈은 꾸면 안 돼.'라고 생각하며 깨어났다. 보던 비디오를 내 손으로 중단시키듯이, 연극의 무대를 내 손으로 끝내버리듯이. 그건 내가 꿀 수 없는 꿈이었으니까.내가 잠들 시간만 되면 비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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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햄팡팡 다녀온 후기
잠깐 찍먹했었던 프로젝트문 게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든 테마 카페? 햄팡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서비스하고 있는 림버스 컴퍼니, 그리고 전작의 게임들을 테마로 해서 만든 카페라고 했다. 특히 이번 테마는 해당 게임의 OST를 부른 Mili라는 가수와 콜라보한 느낌이었다고. 사실 게임을 엄청 많이 했던 건 아니라서 아직 자세한 스토리를 모르고 간 게 아쉽긴 했으나, 그래도 대강의 개요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는 것은 무척 즐거웠다. LIMBUS COMPANY이어진 죄의 색상과 문양에 따라 다양한 공명이 발생합니다. 속도, 합, 흐트러짐, 공명 시스템을 활용해서 타겟팅 강제 전환, 피해 극대화, 행동 취소 등의 다양한 전략을 펼치세요. 최선의 전략limbuscompany.kr다섯 시 예약에 맞춰서 카페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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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
요즘이라고 쓰고 사실 거의 항상 좋아했던 스테디 관심사와 주제 모음. 요즘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보려고 했는데, 사실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게... 레전드 한결같음자간이 적당히 좁고 예쁜 폰트. 어제 Aa담백한손글씨를 충동구매했다. 후회는 없다. 글자가 예쁘면 아무 말이나 써도 그럴듯해 보인다.여유로운 UI, 직관적인 UX. 어디를 눌러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은 탈락이다. 화면에 숨 쉴 공간이 있으면 마음도 같이 넓어진다.분홍에서 보라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보고 있으면 괜히 저녁 하늘 같고 그냥 좋음.토끼는 뭐든 옳다. 이유는 필요 없다. 🐰담배 피우면서 아무 생각도 안 하는 5분. 하루 중 머리가 유일하게 비는 시간이다. 근데 좀 줄여야 하는데 ㅎ;에어컨 켜고 포근한 이불 덮기. 시원한데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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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하고 싶은 것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을 봐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사랑스러운 미야노와 내 학창시절 종이 남친 아리마가 보고 싶어지는 가을. 참고로 봄에는 〈후르츠 바스켓〉, 여름에는 〈너에게 닿기를〉, 겨울에는 〈나나〉를 보는 것이 사계절 루틴입니다. 순정만화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어쩐지 사계절마다 한 번씩 꼭 보는 건 이상하게 순정만화라는 사실. 아, 근데, 레제는 규격 외임. 올해 여름, 잊고 살았던 레제병 다시 걸려서 밤 늦게 집 갈 때마다 jane doe 듣고 그랬었는데.사흘 연휴 후에 사흘 일하고 또 사흘 쉬고. 주3일제 최고다. 언젠가 세상이 좀 더 한가해지고 그러면 주4일제 안 하는 곳이 없어지려나. 요즘 어린이들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토요일에 학교 가는 게 당연했던 시기가 있었단다. 그때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