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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하고 싶은 것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을 봐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사랑스러운 미야노와 내 학창시절 종이 남친 아리마가 보고 싶어지는 가을. 참고로 봄에는 〈후르츠 바스켓〉, 여름에는 〈너에게 닿기를〉, 겨울에는 〈나나〉를 보는 것이 사계절 루틴입니다. 순정만화 좋아하는 건 아닌데, 어쩐지 사계절마다 한 번씩 꼭 보는 건 이상하게 순정만화라는 사실. 아, 근데, 레제는 규격 외임. 올해 여름, 잊고 살았던 레제병 다시 걸려서 밤 늦게 집 갈 때마다 jane doe 듣고 그랬었는데.사흘 연휴 후에 사흘 일하고 또 사흘 쉬고. 주3일제 최고다. 언젠가 세상이 좀 더 한가해지고 그러면 주4일제 안 하는 곳이 없어지려나. 요즘 어린이들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토요일에 학교 가는 게 당연했던 시기가 있었단다. 그때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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𝙎𝙤 𝙮𝙤𝙪 𝙘𝙤𝙪𝙡𝙙 𝙨𝙩𝙤𝙥 𝙖𝙨𝙠𝙞𝙣𝙜 "𝙒𝙝𝙮 𝙖𝙧𝙚 𝙮𝙤𝙪 𝙨𝙩𝙞𝙡𝙡 𝙖𝙡𝙤𝙣𝙚?"
매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하고 있는 건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뿐일 수도 있어. 인생은 혼자 달리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혼자 달리는 건 좀 싫을지도 모르겠네. 날씨가 제법 서늘해진 10월의 첫 수요일, 일하기 싫어서 1시간동안 뒤적뒤적거리고 있는 아침 10시에 올려드려요. 당신의 아침도 건실한가요. 저는 요즘 좀, 잘 모르겠어요. 올해가 두 달 남았는데 저는 뭘하고 있어야 만족스러울까요.이걸로 끝내긴 아쉬우니까 요즘 좋아하는 노래 (옛날 노래 주의)Mili - Sleep Talk MetropolisRESCENE - PinballRoyal & The Serpent, Arcane, League of legends - Wasteland미연(MIYEON) - R..
- 어떻게 도시 이름이 포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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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꿈이어서, 꿈인 줄 알아버렸던 날
자각몽 (Lucid dream)원래 꿈은 꿈인 줄 모른다고 한다. 어릴 때 그런 괴담도 있었지. 꿈이라는 걸 알고 입 밖으로 꺼내자마자, 그 장면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봤다는 이야기. 꿈 속에서는 꿈이라는 걸 알아도 모른 척해야 한대. 근데 오늘 꿨던 꿈은 너무, 꿈이라는 사실이 선연했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이건 너무 꿈이잖아. 이런 꿈은 꾸면 안 돼.'라고 생각하며 깨어났다. 보던 비디오를 내 손으로 중단시키듯이, 연극의 무대를 내 손으로 끝내버리듯이. 그건 내가 꿀 수 없는 꿈이었으니까.내가 잠들 시간만 되면 비가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