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가까울수록 날씨는 맑다

2025. 6. 22. 23:13𝑫𝑨𝑰𝑳𝒀

어느덧 이 동네에서도 마지막 주말 밤이다. 이제야 길을 좀 외워서, 중간에 네이버 지도를 켜지 않고도 집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방을 채워넣을 가구를 하나씩 결제하면서 통장도 아파지는 중... 하지만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던 거니까. 방 열심히 꾸몄는데, 부디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할 불상사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건 내가 하기에 달렸겠지. 열심히 지내자. 내가 아침 8시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같이 대중교통을 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내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니까.

그냥 좀 싱숭생숭. 빨리 6월이 지나갔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