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9. 00:40ㆍ𝑫𝑨𝑰𝑳𝒀
1월 17일, 드디어 신대륙이 출시!
쿠르잔은 페이튼처럼 데런들이 살고 있는 대륙이지만, 페이튼 그 이상으로 폐쇄되어있는 대륙이다.
어느날 바다를 덮친 붉은 '독기'로 에스더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나 독기를 처리하기 위한 실험 과정에서 슈테른에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만은 빛과 신성력이 함께 만났을 때 독기가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따라, 독기로 무너진 도시를 복구하고 바다를 정화하기 위해 기에나의 성물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쿠르잔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데런 '렌'과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검은이빨'이 함께 '기에나의 눈물'을 찾기 위해 떠난다.
쿠르잔은 바르칸, 베히모스를 포함한 혼돈의 가디언들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카제로스의 힘을 숭배하는 비누스들이 평화와 공존을 원하는 아사르를 학살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더욱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아사르의 렌은 뒤늦게 돌아온 쿠르잔에서 동료들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혼돈의 가디언들은 더 이상 아크라시아에서 인간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차원에 균열을 낸다.
에버그레이스는 이를 막기 위해 바르칸과 대적하게 되고, 위험해진 중간계를 구하기 위해 모험가에게 사명을 내린다.
페이튼에서 유명한 대사가 있었지.
나는, 인간으로 죽는가?
우리의 킹갓제네럴 사이카 형님의 마지막 유언.
실제로 아사르의 데런들은 악마의 힘을 끌어 사용하면, 그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던졌다고 한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조금 본 애니메이션과 약간 비슷한 결이라서 함께 떠올랐었다.
굉장히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나도 유튜브에서밖에 못 봤지만...
이 만화 역시 요괴를 잡기 위해 인간에 요괴의 힘을 강제로 주입한 '반인반요'들이 스스로 요괴의 힘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깨달아가는 이야기.
그런 모습에서 아베스타와 아사르들의 삶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사실 한 캐릭만 밀었고 후반부 평화가 찾아온 뒤부터는 살짝 졸음이 와서 스토리를 엄청 열심히 봤다고는 못하겠지만
오랜만의 신규대륙 재밌었다! 솔직히 볼다이크는 좀 재미 없다고 느꼈는데, 쿠르잔은 역시 기대대로 재밌었다. 아, 그리고 플레체에서 잠깐 만났던 쿠르잔의 데런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그것도 좀 신기했다!
1/18, 항상 한 해의 첫 이벤트는 내 생일
뭐 생일이라고 특별할 건 없었지만, 축하해 내 자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