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내내 더울 예정인가보다

2024. 9. 11. 00:34𝑫𝑨𝑰𝑳𝒀

머리 위에 에어컨을 쓰고 다니고 싶었던 여름도 한풀 꺾였나 싶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늦여름이다. 여전히 이유 모를 불쾌함이 스멀스멀 기어오면 보통 에어컨이 꺼져있다. 긴 휴가를 앞두고 일도 손에 안 잡힌다. 물론 이번 휴가도 결국 계획 없는 휴식을 잡게 되었구나. 뭔가 쉬면서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었는데 아마 집에 있겠군... 그래도 목표는! 휴가동안 운동 2번 이상 꼭 가기! 명절 연휴에는 헬스장 문 닫으니까 연휴 아닐 때라도 꼭 2번 이상 가는 걸로 하자!

 

요즘 갑자기 교회에 가고 싶다. 그러니까, 종교적인 뭔가 듣고 싶은 건 아닌데 뭔가 넉넉하고 단정한 그 분위기가 그립달까. 요즘 교회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10년 전에는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예전에 서울 살던 친구가 너무 외로워서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다 했을 때 공감 못했는데, 아마 나도 그런 증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