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봄같았던 일요일

2023. 12. 4. 13:50𝑫𝑨𝑰𝑳𝒀

아직 겨울을 맞이할 준비도 안 됐는데, 며칠 내내 추웠어. 수면바지 두 장 주문했는데 따뜻하고 가벼워서 집에서 입기 딱 좋아요.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분홍색!

 

오늘은 모처럼 엄마 쉬는 날이여서. 집에서 밥 먹는 것도 좋지만 뭔가 외식을 하러 나가면 좋을 것 같아서 샤브샤브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저번에 샤브샤브 먹긴 했지만, 역시 샤브향보다는 채선당이 좋아.

👏🏻 진짜 내 최애 맛집!

 

채선당 플러스 연산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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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먹고 바로 아래 층 스타벅스에서 오더한 커피 픽업해서 집으로 룰루랄라. 날씨가 좋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걸어오기 좋았다.

 

저녁에는 더퍼스트 2관 두번째 클리어를 위해 잠시 찍먹.

아니 이거 격돌하고 있는데 왜 죽어?

1차 짧트했다가 1다이 및 별별 사건으로 파티 터짐.

2차 길드원들과 어벤져스 모였는데... 아니 근데 몇 주만에 왔다고 벌써 머릿속이 새하얘진 거야? 210줄에서 두 번이나 뛰어내려서 파티 터짐...

실수한 거 너무 생각하지 말라고 그랬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자리였나…

 

포셔가 직업별로 서포터 숙련자 비율에 대해 이야기했었고, 바드나 도화가가 체감상 잘하는 사람이 적게 느껴진다고 했지. 사실 일부 맞는 말인 거 공감. 나도 공팟만 다녔을 시절에는 바드는 굳이 안 받고 싶다였으니까. 도화가는 예민한 사람 좀 많다고 느껴졌고. 근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누군가에게 개못하는 서폿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소한 지뢰는 되지 말아야지.

 

동생이 부탁한 홈페이지 디자인 하는 중. 아 귀찮아 죽겠네 진짜루. 주말인데 왜 쉬질 못하니 ToT

 

어제를 거쳐 그래서 현재 월요일 오후.

자도자도 피곤한 게 아무래도 겨울이 다가오긴 한 것 같아. 전기장판에서 몸이 벗어나지지가 않아.빨리 할 일 하고 누워야겠다...